현대캐피탈, 가격보장 기능 탑재한 전기차 리스 선봬

by노희준 기자
2016.08.18 16:51:1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캐피탈은 전기차에 ‘중고차 가격 보장서비스’를 리스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기차 리스 상품을 출시했지만, 다소 높은 차량 가격과 중고차 시세에 대한 불안으로 전기차 구매가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과 함께 중고차 시세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은 현대·기아차의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EV에 적용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개인 고객이 아이오닉 일렉트릭 N 모델(차량가 4000만원, 선수율 15%, 보험 미포함)을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으로 이용 시, 월 28만원이면 내 차처럼 부담 없이 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