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2.02 21:53:5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STLA)가 갑작스러운 CEO 사임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전 7시5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스텔란티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2% 하락한 12.25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지난 1일 경영진과 이사회간 견해차이를 이유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당 기업은 9월 북미지역의 판매 부진으로 올 한해 실적에 대해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올 3월 이후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올해 들어서만 42% 넘는 주가하락을 보이고 있는 스텔란티스는 같은기간 경쟁사인 포드(F)가 8% 하락이나 오히려 제너럴모터스(GM)처럼 54% 상승을 보인 것과 비교해 크게 부진한 상황이다.
회사측은 전일 성명을 통해 “존 엘칸 회장이 이끄는 이사회는 타바레스 CEO의 사임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임시 집행위원회를 즉각 설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