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학생들이 만드는 화합의 미래, 대진대가 앞장선다

by정재훈 기자
2019.03.08 17:56:39

대진대, 간사이외대 학생 25명 초청 문화교류
이면재 총장 "두 나라 젊은이들 미래 위한 만남"

일본 간사이외대 학생들과 이면재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진대학교)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본 대학생들이 포천의 대진대학교를 찾아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대진대학교는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자매결연 대학인 일본 간사이외국어대학교 학생 25명을 초청해 한국문화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학교 간 국제교류 협력 증진과 적극적인 문화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진대의 초청으로 포천을 찾은 25명이 간사이외대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교내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학습활동과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어 문법과 기초 회화 등을 공부하고 한복입기와 한국 음식 관련 특강을 들으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코엑스와 롯데월드, 인사동 등을 방문해 한국 젊은이들의 일상과 문화를 공유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을 찾아 양국 간 과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면재 총장은 “동방신기와 BTS 등 K-POP을 통한 양국 간 젊은이들의 문화교류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며 “간사이외대의 학생들과 대진대 학생들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라면서 두 나라의 젊은이들이 하나로 나아가는 미래를 위한 만남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