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지수 외국인 매수에 하루만에 상승

by최정희 기자
2017.02.13 15:46:07

섬유의복 3%대, 비금속은 2%대 상승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개편안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22%) 상승한 611.94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609선과 611선사이의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하루만에 457억7800만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12억9600만원, 233억96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희비가 갈렸다. 섬유의복이 3.07% 상승하고, 비금속이 2.21% 올랐다.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 음식료 및 담배, 디지털콘텐츠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건설, 의료 및 정밀기기, 기계장비, 오락문화, 통신장비, 인터넷, IT부품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제각각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20% 하락했고, 카카오(035720)는 1.18%, CJE&M(130960)은 0.25% 하락했다. 파라다이스(034230)와 에스에프에이(056190)도 각각 1.43%, 4.82% 하락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0.33%), 로엔(016170)(0.13%), SK머티리얼즈(036490)(1.51%), 코미팜(041960)(0.62%), 컴투스(078340)(2.46%), GS홈쇼핑(028150)(0.59%), 휴젤(145020)(2.66%)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5481만8000주, 거래대금은 2조4545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