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서비스 '나눔카' 2기 본격 시동

by정태선 기자
2016.05.03 18:09:17

친환경 전기차량 증차, 친환경성 강화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나눔카’ 2기 사업에 들어간다. 나눔카란 서울시내 무인주차장에서 30분 단위로 차를 빌려 일정기간 사용한 후 반납하는 차량공유서비스다.

2기 사업은 이용 지점, 차량 수를 대폭 늘리고 친환경 전기차량를 증차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서울시는 우선 연내 운영지점 400개소를 추가 조성해 지난해 1262개소였던 나눔카 운영지점을 올해 16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운영차량도 지난해 2913대에서 올해 4662대로 1749대 증차할 예정이다. 지난해 357대에 불과하던 전기차량은 올해 안에 663대로 확대 배치한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나눔카의 질적 성장을 위해 ‘예약-수령-이용-반납’ 전 과정을 꼼꼼히 살펴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 업그레이드 했다”며 “승용차란 ‘소유 말고 공유’하는 대상이라는 인식 변화를 선도하고, 특히 2기 사업에서는 전기차량 대폭 증차로 친환경승용차 이용 문화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