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천승현 기자
2015.09.09 22:34:09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검찰이 포스코 비리의혹과 관련 청소 용역업체를 9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포항에 소재한 A 청소 용역업체 A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 업체가 포스코와 특혜 계약을 맺고 수십억원대 계약을 따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 업체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 업체 대표 한 모씨가 포항 지역에서 새누리당 중진 의원을 후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업체가 수십억원대 연매출을 올린 배경에 해당 의원이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