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세계해사대학에 발전기금 5만달러 전달

by정태선 기자
2015.05.19 19:39:33

한국선주협회는 스웨덴 말뫼 세계해사대학에 발전기금으로 5만달러를 전달했다. 한국선주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스웨덴 말뫼에 있는 세계해사대학에 발전기금 5만 달러를 전달했다.

세계해사대학은 이달 초 교사를 말뫼 시내로 이전했다. 한국선주협회가 전달한 발전기금은 학생식당의 인테리어와 식기류를 구매하는 데 사용됐다.



세계해사대학은 국제해사기구 산하 대학으로 1983년에 개교했으며, 주로 전 세계 국가의 해양분야 공무원 및 해양관련 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00명의 졸업생이 전 세계 해양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세계해사대학을 졸업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사로는 이번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에 출사표를 던진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김영무 사무총장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80여명의 졸업생이 해양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해운을 홍보하고 국제해사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개발도상국가의 해사분야 선진화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