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09.09 23:38:4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월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금리인하폭에 대한 월가 의견이 여전히 엇갈리는 가운데 빅스텝이 놀라운 일은 아니라는 발언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데스티네이션자산운용의 마이클 요시카미 CEO는 CNBC 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다음주 시장이 놀라지 않고 50bp 50bp 금리인하를 단행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0bp 금리인하는 한편으로는 연준이 일자리 성장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부양 조치 중 하나로 매우 긍정적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6일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경제학자의 지적의 연장선으로, 스티글리츠 경제학자는 “연준의 이전 긴축 정책이 너무 멀리, 또 너무 높은 수준으로 와 있는만큼 9월 회의에서 50bp 는 인하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요시카미 CEO는 “빅스텝이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두려움을 상승시킬 수는 있지만 실업률은 역사적 저점 수준이며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도 지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