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졸업예정 장애학생 23명 채용…3월부터 근무

by정재훈 기자
2023.02.08 17:34:40

행정보조15명·급식보조8명

(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장애학생의 취업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3 각급기관 내 장애인 일자리 근로자 사업’에 따라 최종 선발한 도내 고등학교 및 전공과 졸업예정 장애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전교육은 9일 치러지며 대상 학생들은 오는 3월부터 채용 희망 기관으로 출근한다.

장애인 일자리 근로자 사업은 장애학생의 직업훈련 및 취업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추진하며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3개년(2023~2025)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12월까지 선발 절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행정보조 15명과 급식보조 8명 총 23명을 최종 선발했고 채용 희망 기관과 매칭해서 학교 22곳과 교육지원청 1곳에 3월 1일자로 채용한다.

행정보조 직군은 파쇄·복사·컴퓨터입력·청소·손님접대·증명서발급 등 업무를 맡고 급식보조는 식재료운반·세척된식기정리·급식실정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사전교육 이후에도 채용기관과 협력하며 장애학생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 지원하며 채용 학생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권역별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학생 사후 지도 및 채용기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규일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최종 선발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장애학생들이 사회적 자립을 실현하고 직장인으로서의 꿈을 이루며 행복한 삶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