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 중남미서 1년 활동할 한국 청년 ICT 전문가 20여명 모집

by김형욱 기자
2018.11.19 14:34:39

미주개발은행(IDB) 로고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주개발은행(IDB)이 중남미에서 1년 동안 활동할 한국 청년 컨설턴트 20여명 모집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IDB가 19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에서 ‘한-중남미 청년기술인재단’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재부와 IDB가 정보통신분야(ICT)를 비롯한 각 분야 기술력을 갖춘 한국 청년 인재를 중남미 국가 공공기관·민간기업에 파견해 현지 기술 역량 강화를 돕는 사업이다. 우리로서도 청년 인재의 해외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기회이다. IDB는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을 위해 1959년 설립한 다자개발은행이다. 한국을 포함해 48개 회원국이 있다.



선발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1년 동안 IDB 소속으로 현지 기관·기업에서 파견 근무하게 된다. 급여 외에 체재비, 왕복 항공료 등 기본 경비도 지급된다. 교육과 현지 정착 지원도 예정돼 있다.

모집 규모는 약 20~30명이다. 지원 대상은 만 37세 이하 한국국적 보유자로 ICT 분야 학사학위에 3년 이상 유관경력이 있어야 한다. 석사학위는 우대한다. 영어는 필수이며 스페인어 등 IDB 공식 언어는 우대한다.

IDB는 예비조사 차원에서 이달 30일까지 사전등록 희망자를 접수한 후 곧 정식 선발 공지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