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23.10.17 20:01:25
[2023국감]정무위 금감원 국정감사
윤창현 “먹튀로 협력사·지역경제 우려”
쉰들러코리아 임원, 27일 국감 출석 예정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대엘리베이(017800)터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AG(쉰들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검토 입장을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시장 교란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통정매매 관련된 것도 장내매매인 경우 여러 챙겨볼 게 있다. 잘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쉰들러의 경우 “카카오(035720)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시세조종 사건처럼 짧은 기간에 일어난 건과는 행태가 다르다”며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들여다보는게 합리적일지에 대한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정거래는 매수할 사람과 매도할 사람이 가격을 미리 정해 놓고 일정 시간에 주식을 서로 매매하는 것이다. 마치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해 주가를 조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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