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12.23 22:02:5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RK.B)가 2025년을 맞이하며 34년만에 최대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의 현금 보유량은 3250억달러로, 이는 버크셔 전체 자산의 30%에 달하는 규모이다.
현금성자산 증가액 상당 부분은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애플(AAPL) 주식을 매도해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저평가 투자를 선호하는 버핏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증시가 현재 상당히 고평가됐다는 주장과, 후임자들의 자유로운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