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멧, 2Q 호실적·배당금 인상…주가 14%↑

by정지나 기자
2024.07.30 23:41:2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항공우주기업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HWM)가 2분기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하우멧의 주가는 14.12% 상승한 94.55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하우멧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7센트로 예상치 60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6억5000만달러에서 18억8000만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18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우멧은 “상업용 항공우주 사업의 매출이 27% 증가하면서 총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우멧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18억1000만달러보다 높은 18억5000만~18억7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연간 매출액은 74억~74억8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예상치 73억2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하우멧은 3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는 63~65센트,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2.53~2.57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3분기 조정 EPS를 60센트, 연간 조정 EPS는 2.39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하우멧은 또 다음달 26일 지급되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5센트에서 8센트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