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100분 청렴라이브' 개최…'별주부전' 재해석

by박경훈 기자
2020.07.10 16:57:05

10일 정부종합청사서 열어…秋 참석
판소리, 연극, 샌드아트 등 문화콘텐츠 접목

추미애 법무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100분 청렴라이브(LIVE)’에서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청렴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신별주부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법무부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 및 본부 각 실·국·본부장 등 고위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100분 청렴라이브(LIV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올해 청렴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존 강의 위주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판소리, 연극, 샌드아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청렴교육을 접목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소리 별주부전을 재해석해 청렴가치를 전달하고, 부정 청탁을 주제로 한 상황극과 공직자의 부패로 발생한 사건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구성해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참석자를 최소화했다. 실시간 온라인 교육 방식을 도입해 직접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도 함께 청렴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편, 법무부는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중앙행정기관 중 1등급으로 평가받는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