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정보통신,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코스피 상장 추진

by이명철 기자
2015.11.02 16:22:12

VAN업계 최초… 공모밴드 1만5800~1만7900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ICE(034310)그룹의 핵심계열사인 KIS정보통신은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카드결제 인프라 기업인 KIS정보통신은 신용카드 결제인프라인 VAN업계 최초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게 된다.

1992년 설립한 회사는 그동안 창업 이듬해 국내 굴지 정유사의 VAN사업자로 선정돼 전국으로 서비스 역량을 넓혔다. 1995년 31개 은행과 직불카드 접속을 완료해 VAN 인프라 네트워크를 공고화,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2004년 국내 최초로 현금영수증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했다. 2003년 업계 처음으로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해 매출전표 회수가 필요 없는 DESC를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94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02억원, 83억원 기록했다.

최근 업계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를 직접 운영하며 오프라인 유통업에도 진출했다. 가맹점 직접 운영을 통한 가맹점 접점서비스를 강화하며 오프라인 가맹점 기반 플랫폼 사업화로 지속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노영훈 대표는 “회사 지속 성장의 비결은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새로운 서비스 출시·상용화, 가맹점 서비스 다변화로 요약된다”며 “향후 가맹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업계를 대표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주식수는 신주 350만주와 구추 175만주 등 총 525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5800~1만7900원이다. 이달 25~26일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30일과 내달 1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상장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0376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