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10.31 11:07:49
매출액 8835억·순이익 137억..각각 8%↓ 56.8%↓
철강 전방산업 수요 위축에 세아베스틸 판매량 감소
美 대선 결과 주요 변수..4분기 中 부양책도 주목
고부가 중심 판매믹스 개선 등 전사적 역량 집중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3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37억원으로 56.8% 줄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 전방 산업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 자회사 세아베스틸의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수입산 저가 공세 및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특수강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동기 대비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 및 국내 건설 경기 침체 등에 따라 판매량 감소하며 매출액은 4738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131억원으로 60.2%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방산업의 저성장과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저가 수입재 증가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