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호실적 연간 매출 전망 상향에 주가 9%↑

by장예진 기자
2024.08.28 23:06:5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박스(BOX)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8일(현지시간) 박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9% 오른 3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박스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205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1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080만달러, 0.04달러 대비 성장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0.44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40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3.3% 오른 2억7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편 박스는 이번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7400만달러~2억7600만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를 0.41달러~0.4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억7160만달러, 0.40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스의 매출 가운데 약 30%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이 중 60%는 일본 엔화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박스는 미국 달러 대비 엔화 약세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0억7500만달러~10억8000만달러에서 10억8600만달러~10억9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