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9시까지 4349명 확진…전날보다 184명↓

by장병호 기자
2021.12.30 21:50:3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30일 자정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3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4533명보다 184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 동시간대 집계치 5698명과 비교해도 1349명 줄어들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전국 4명으로, 식당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더욱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한 모양새다. 정부는 오는 31일 거리두기 방침을 새로 발표할 예정인데, 현행 조치를 2주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030명(69.7%), 비수도권에서 1319명(30.3%)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500명, 경기 1227명, 인천 303명, 부산 255명, 경남 199명, 충남 137명, 대구 124명, 경북 105명, 광주 93명, 전북 88명, 강원 72명, 대전 68명, 전남 60명, 충북 58명, 울산 39명, 제주 16명, 세종 5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8명·위중증 1145명을 기록한 30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