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혁신적 포용국가의 과제' 심포지엄 19일 개최

by이진철 기자
2019.03.07 15:49:19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소득주도특별위·경사연 공동주최
소득불평등 심화·저성장 등 위기돌파 해법 모색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홍장표)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가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최정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 등 주요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혁신적 포용국가의 과제’ 심포지엄이 오는 19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들은 정부의 국가비전 혁신적 포용국가와 국민소득 3만 달러의 연계성,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실천과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5일 한국은행의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발표에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006년 2만 달러 돌파 이후 12년 만에 3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포지엄은 총 3세션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3만 달러 시대의 의미와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경제적 측면에서 그간의 공과(功過)를 논의하고 우리나라의 혁신역량을 진단한다. 제2세션에서는 ‘국민소득 증가와 소득불평등 증가의 상호관계’라는 주제로 발전국가의 장기화 과정에서 심화된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한 진단과 개별적 정책수단의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제3세션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발전으로의 전환방안’이라는 주제로 경제 및 복지 측면의 개혁방향, 교육 패러다임 전환 등 분야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성경륭 경사연 이사장의 사회로 주요 학회장, 국책연구기관장들이 토론자로 나서 ‘혁신적 포용국가의 과제’라는 주제로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을 위한 경제·사회 분야의 실천과제를 논의한다.

경사연은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해 소득불평등의 심화, 저성장 등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고 양적 성장에서 질적 발전으로 국가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심포지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