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진 피해 인니에 군수송기 2대·구호물자 추가 지원

by원다연 기자
2018.10.05 16:29:25

군 수송기 및 임시 거처 위한 텐트 130동 지원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붕괴된 팔루 시내 한 호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금에 이어 군수송기 2대와 구호 물자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피해 지역 공항 활주로 균열, 교량 유실 등으로 구호 활동 및 물자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군 수송기 및 수송기 운영을 위한 31명의 군 인력을 일정기간 동안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들 군 수송기는 이재민의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한 구호물자로 약 130동의 텐트를 싣고 갈 예정이다. 군 수송기 2대와 구호 물자는 8일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현지에서는 4일 현재까지 1588명이 사망하고, 258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