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소폭 상승…기관·개인 매수

by박수익 기자
2017.03.29 15:53:53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올랐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22%) 오른 614.65로 마감했다. 수급상황은 전날과 정반대였다. 전날 홀로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118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 기관이 각각 38억원 80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 셀트리온 CJE&M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컴투스 GS홈쇼핑이 떨어졌고, 카카오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는 올랐다. 전날 ‘실적과 본질가치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힌 안랩(053800)은 이날 다시 매수세가 몰리며 3.81% 상승했다.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택을 보유한 경남 양산에 공장과 본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사의 사업과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다”고 밝힌 비엠티(086670)는 최근 이틀간 급등세는 진정됐으나 2.09% 상승 마감했다.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회사주식 최대 1838만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힌 웨이포트(900130)는 장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하며 1495원으로 마감, 공개매수가격(주당 1650원)에 성큼 다가섰다. 제미니투자(019570)는 보유중인 굿텔 주식 매각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다 6.39%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전날보다 줄어든 7억7753만주였으나 거래대금은 3조486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상한가 3개 포함 5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550개 종목이 떨어졌다. 92개는 보합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