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엔씨, 소형모듈원자로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계약
by이혜라 기자
2026.02.03 13:08:22
| | 심형진(왼쪽) 서울대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과 이운장 오리온이엔씨 대표가 2일 서울대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에서 SMR 개발을 위한 사업타당성 연구용역 계약을 맺었다. 오리온이엔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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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오리온이엔씨는 서울대학교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위한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기술과 정책 역량을 결합해 SMR 공동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차세대 원자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SMR 관련 기술 수준과 국내외 시장 동향 정책 및 규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제도적 환경을 반영한 사업 시나리오를 도출한다.
기술 검토와 함께 SMR 개발 추진을 위한 사업 타당성 확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개념설계 고도화 안전성 검증 인허가 대응 전략 등 향후 개발 단계와 연계 가능한 로드맵 제시에도 중점을 둔다.
오리온이엔씨는 원전 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현장 중심의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SMR 개발과 상용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제약 요인과 리스크를 점검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 단계부터 사업화 관점이 반영된 전략 수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학교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는 SMR 설계기술 원자력 기술정책 인허가 제도 에너지 전환 정책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상용화를 위한 기술과 제도 정책 대응 전략을 지원한다. 국내외 규제 환경과 정책 흐름을 고려한 분석을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 전략이 제도적 한계에 부딪히지 않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운장 오리온이엔씨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넘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SMR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전 해체 분야에서 축적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SMR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형진 서울대학교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 교수는 “SMR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정책 제도 시장 전략이 함께 설계돼야 상용화가 가능하다”며 “설계기술과 정책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인허가 대응과 사업 전략을 연계한 실효성 있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용역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증 중심의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국내 SMR 생태계 조성과 함께 미래 원자력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