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샵 모음 플랫폼 '띵고', 이용자 111만 명 돌파

by이윤정 기자
2021.10.12 16:48:3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펀샵(Fun-shop) 모음 플랫폼 ‘띵고’(THINGGO)는 최근 누적 이용자 111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띵고)
띵고는 어른들을 위한 키덜트(Kidult) 캐릭터 상품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2019년 7월 틴고랜드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서비스다.

띵고는 100만여 개의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와 연결해 주는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매년 성장을 거듭해 왔다. 띵고의 월간 거래 규모는 월평균 125%씩 성장하며 지난 9월 3억 원을 넘어섰고, 2021년 3분기에만 약 8억 원의 거래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왓챠 등 OTT 서비스를 통해 회자되는 과거 인기 작품들과 BTS 등 케이팝 아이돌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상품을 찾는 20~30대뿐만 아니라 10대 소비자들의 유입과 거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띵고는 2021년 들어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하게 다양한 쇼핑몰의 상품들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바로 결제’ 서비스 개발 등 UX를 개선하고, 판매 수수료 중심으로 수익 모델을 적용해 기존 입점 쇼핑몰들의 매출이 최대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로 결제 서비스는 즉흥적인 소비를 하는 시장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품을 추천해주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강점을 잘 살린 기능으로, 제품을 구매한 전체 소비자 중 75%가 띵고에 가입한 첫날 결제를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현호 틴고랜드 대표는 “유튜브, 넷플릭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의 등장으로 콘텐츠의 파급력이 커지고, 관련 상품을 직접 소장하는 굿즈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게 되면서 이제는 굿즈 소비가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고 익숙한 소비가 되어가고 있다”며 “시장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이들이 더 쉽고 편하게 상품들을 접하 구매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결과와 향상된 UX를 제공해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