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바뀐 '스파크' 날렵해진 디자인 안전도 높여
by김보경 기자
2015.07.01 12:00:00
1.0ℓ코텍 가솔린 엔진·차세대 C-TECH 변속기 적용
에코모델 연비 15.7km/ℓ·애플 카플레이 지원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GM이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인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를 1일 출시했다. 본격 판매는 8월부터 시작되며 이날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계약이 시작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사장은 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 글로벌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를 전 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존 스파크의 동급 최고 주행성능을 이어 받으면서도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가치로 이전에 없던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며 경차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스파크는 디자인이 한층 날렵해졌다. 차량 전고가 높아 안정감을 저해하는 다른 경차와 달리 날렵한 필러와 낮은 루프라인을 선사하며, 기존 스파크 대비 확장된 휠 베이스(2385mm) 와 낮아진 전고(1475mm)를 통해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은 간결한 실루엣과 세밀한 디테일의 프로젝션 헤드램프, 선명한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 크롬 베젤로 감싼 대형 안개등과 어우러져 고품격 스타일을 완성하는 동시에 야간 시인성까지 배려했다.
신형 스파크의 실내는 낮춰진 전고에 따라 시트의 높이 또한 하향 조정돼 여유로운 헤드룸을 확보했다.
또한 실내를 감싼 프리미엄 블랙 그레인 이외에도 3가지 다양한 색상(모던 화이트, 엘레강스 베이지, 다이내믹 블루)의 허니콤 패턴 그레인, 세련된 스티치로 마감된 허니콤 패턴 가죽시트 등 고급 실내 소재를 적용하고 천연가죽 스티어링 휠과 스마트 시동버튼을 도입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차세대 마이링크(MyLink)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시스템 제어를 지원하며,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에 스마트폰과 같은 아이콘 배열 및 터치스크린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볼륨 조절 조그 다이얼을 채택해 직관적인 시스템 컨트롤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적용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감상 등을 지원한다.
또한 신형 스파크는 글로벌 GM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 라인업 중 하나인 신형 1.0ℓ SGE 에코텍(Ecotec)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TECH가 제공돼 최대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kg.m의 힘을 낸다.
C-TECH 모델 복합연비 14.8km/ℓ이며, 스탑 & 스타트 기능이 있는 에코 모델 연비는 15.7km/ℓ다.
안전성도 업그레이드 됐다.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신형 스파크는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밴 모델 제외)에 장착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적용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급제동 시 바퀴의 잠김 현상을 제어하고 제동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4채널 ABS(Anti-lock Brake System)와 급제동 브레이크 답력 확보, 전복위험 제어 시스템을 통합한 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경차 운전자들이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자주 겪는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Hill Start Assist) 기능까지 탑재했다.
색상은 개성이 뚜렷한 젊은 고개들을 위해 스플래쉬 블루, 미스틱 바이올렛, 크리미 베이지 등 총 10종의 외장 컬러와 4가지 색상(프리미엄 블랙, 모던 화이트. 엘레강스 베이지, 다이내믹 블루)의 인테리어 컬러 조합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