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300병상 종합병원에 웨어러블 심전도 첫 계약

by박정수 기자
2026.01.23 14:29:1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셀바스AI(108860) 계열사 메디아나(041920)가 메디필드 한강병원과 웨어러블 실시간 심전도(ECG) 모니터링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제품 런칭 이후 10영업일 만에 이뤄진 첫 성과로, 메디아나의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을 포함한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사업이 초기 매출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메디필드 한강병원은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내과·외과·신경외과·정형외과 등 약 20개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2월 부분 개원 이후 3월 2일 그랜드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병원 업계에 따르면 메디필드 한강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병동 운영 표준을 구축하기 위해 단일 무선 제품이 아닌, 병원 전반의 환자 안전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통합 모니터링 구조를 중심으로 제품을 비교·검토해 왔다.

메디아나는 기존 유선 환자감시장치(PMD) 기반 병상 모니터링 체계에 웨어러블 심전도(ECG)를 연동하고, 환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낙상감지 기능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증 환자부터 일반병동 및 이동 환자까지 환자 상태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구조가 도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은 방수 기능과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갖춰 병동 내 사용 편의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의료진의 충전·교체 부담을 줄여 장기 입원 환자 대상 연속 측정 환경에서도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아나는 32년 업력의 유선 환자감시장치 전문기업으로, 국내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 경험과 전국 영업 대리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치·유지관리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강남규 메디필드 한강병원 병원장은 “유선 모니터링과 무선 심전도, 환자 안전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 구조가 도입 결정에 중요한 요소였다”며 “의료진 입장에서도 충전과 패치 교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병동 업무 흐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승현 메디아나 사장은 “이번 계약은 유선·무선·낙상까지 통합한 모니터링 구조가 의료 현장에서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병원 운영 효율성과 환자 안전 관리 측면에서 실질적인 활용성을 중심으로 계약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