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민 기자
2025.02.10 17:25:11
“재판 운영의 불공정·편파성 드러낸 것”
“국회 의결 없인 소송 요건 갖추지 못해”
[이데일리 박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마은혁 후보자 임명보류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변론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후보자 불인명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이 절차적인 흠결을 갖췄다는 것을 오늘 재판 과정에서 자인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재판 운영의 불공정성과 편파성을 드러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이라며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의결 없이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한 것이 절차에 따르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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