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미혼모 지원…앱솔루트 명작 5만개 기부

by이윤화 기자
2019.01.30 14:27:27

설 명절 맞아 미혼모협회에 액상 분유 전달
미혼모 가정 420가구 한 달 사용 물량

지난 29일 앱솔루트 명작 액상 기부식에서 김은희(왼쪽) 미혼모협회 아이엠맘 대표와 황미연 매일유업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매일유업이 설 명절을 맞아 미혼모 가족 지원에 나섰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미혼모 가족 지원을 위해 ‘미혼모협회 아이엠맘 (I’m MOM, 前 대구미혼모가족협회)’에 명작 액상 제품 5만여개를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미혼모협회 아이엠맘은 대구를 기점으로 전국의 미혼모 가족을 위한 사회적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협회에 기부한 앱솔루트 명작은 출산 후 0~6개월 된 아기들을 위한 유아식 액상분유로,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액상 1단계(0~6개월) 제품이다. 기부 수량은 총 5만400개로 전국의 미혼모 쉼터 및 6개월 이하 영유아 양육 미혼모의 신청 접수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영아 한 자녀 기준으로 총 420가구의 미혼모 가정이 한 달간 매일 수유할 수 있는 수준의 수량이다.

앱솔루트 명작 액상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가 한국인의 모유와 아기 배변을 연구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성장에 필요한 두뇌, 감각, 균형성장, 소화흡수, 방어능력 5가지 핵심 요소를 고려해 설계한 영양성분을 그대로 함유했다. 깨끗한 1A 등급 원유를 바탕으로 아기의 두뇌 발달과 감각 형성에 도움을 주는 DHA와 ARA(아라키돈산)을 15㎎(100㎖ 기준)으로 모유의 평균 함량 수준으로 설계했다.



또한 망막 구성 성분인 ‘루테인’, 장 속 유익균 증식을 위한 ‘프리바이오틱스’ 5종 배합 등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분유 농도가 일정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페트(PET) 용기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바로 아기에게 수유할 수 있다. 1단계(0~6개월)는 200㎖, 2단계(6~12개월)와 3단계(12개월 이후)는 240㎖로 아기 월령별 1회 권장 수유량에 맞춰 선보였다.

이번 기부는 설 명절을 맞아 매일유업의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혼임산부 및 양육미혼모 가정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김은희 미혼모협회 아이엠맘 대표는 “임신과 6개월 이하 출산 미혼모 가정에게 가장 필요한 제품인 분유를 매일유업을 통해 기부 받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따뜻하고 풍성한 나눔이 있는 설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등 이중고를 홀로 겪는 저소득층 미혼모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앱솔루트 명작 액상 기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