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햇, 미래창조과학부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 취득
by정시내 기자
2016.09.20 16:29:09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힐링햇이 지난 달 24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인증하는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기업부설연구소’란 기업이 해당 업종과 관련된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기술개발 및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말한다.
인정서를 발급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는 정부를 대신해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 신고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신기술 인증제도와 시상제도를 통해 산업기술 혁신 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힐링햇 관계자는 “힐링햇은 항암가발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디자인 연구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인정서를 취득함으로써 항암용품과 관련하여 더욱 전문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 혁신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힐링햇은항암가발, 모자, 두건 및 항암코스메틱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직접 겪은 항암치료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암센터와 병원, 항암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알려져 있다.
힐링햇 디자인연구소는 기존의 항암가발이 가지고 있던 기능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디자인 면에서도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기업부설연구소다. 연구소에서 개발된 제품은 100% 자체 제작 및 핸드메이드로 생산된다.
힐링햇 지승은 대표는 “힐링햇은 원단과 소재 선택에서 봉제 및 검수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특화된 전문 인력이 꼭 필요하다. 특히 디자인연구소에서는 직접 항암치료를 경험한 분들과 품질테스트 TF팀을 구성하여, 실제 항암 환우분들이 겪는 불편함을 최대한 반영,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링햇의 제품은 현재 홈페이지, 오픈마켓 등의 온라인 채널과 홍대, 잠실 등의 오프라인 쇼룸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