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등에 업은 과천시, 문화콘텐츠 날개 달다

by황영민 기자
2024.11.04 18:10:23

과천시·IPX '문화콘텐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IPX 올해 초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
과천시 특색 담은 콘텐츠 및 캐릭터 개발 협력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일본을 휩쓴 IPX(구 네이버 라인프렌즈)와 함께 문화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4일 과천시청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성훈 IPX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4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성훈 IPX 대표는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 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PX는 올해 초 과천시와 타 지자체 간의 유치 경쟁을 통해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입주를 결정했으며, 다양한 캐릭터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정보타운을 브랜드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과천시는 문화예술 행사에 맞춤형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을 접목하여 온오프라인 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활용하는 데에 IPX와 협력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IPX는 과천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다양한 정보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과천시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양측이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과천시가 미래지향적 지식·문화예술 도시로 한층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9월 열린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캐릭터 지팝이를 중심으로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팝이 모양의 도넛, 열쇠고리 등을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향후 IPX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콘텐츠가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