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온라인 플랫폼'으로 정치 활동 재개…"광장 역할할 것"
by박기주 기자
2022.03.31 16:45:57
김남국 "온라인플랫폼 제작 중…이재명도 적극 참여 계획"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을 마친 후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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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온라인플랫폼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플랫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준비 중인 시민참여형 온라인플랫폼은 국민이 모여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다양한 주제를 두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광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희망한다”며 “(일반 시민의) 일상 속 고민과 문제의식, 여러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면밀하게 살피며 정치에 적용함으로써 변화를 체감하는 정치, 진정으로 시민을 대변하는 정치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이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지 지난 대통령선거부터 당시 이 후보와 줄곧 고민한 문제이기도 하다”며 “(이 고문이) 아주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계획인 만큼 이재명 고문님을 그리워하는 분들께는 기쁜 소식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고문뿐만 아니라 국회의원과 기초의원 등 여러 정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며 “‘이재명을 위한 커뮤니티’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온라인플랫폼의 명칭으로 △너른 마음, 너른 세상(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 △동행, 그리고 미래(지지자와 이재명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 △희망틔움(희망을 틔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 △반딧불숲(어두운 현실 속 희망의 빛을 내는 사람들이 모인 곳) △매화꽃 필 무렵(겨울 끝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매화처럼, 좋은 소식을 알릴 모임) 등 후보군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