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계열 대성전기공업, 정보보호 인증 ISO27001 획득

by성문재 기자
2016.07.06 18:07:36

글로벌 스탠다드 충족 보안체계 구축
세계적 수준 전장부품업체로 도약 준비

얀 올레 그레브스타(왼쪽)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이철우 대성전기공업 대표에게 ISO27001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대성전기공업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S(006260)그룹 계열의 차량용 전장부품전문기업 대성전기공업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을 획득했다.

대성전기공업은 경기도 안산 본사에서 이철우 대표와 얀 올레 그레브스타 주한 노르웨이 대사, 안인균 DNV GL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27001 인증수여식이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ISO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와 IEC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정보보안정책, 인적자원보안, 보안사고 관리 등의 관리적 보안과 물리적 보안, 암호화와 통신에 관련된 기술적 보안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14개 통제영역 및 114개 세부 통제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간 기술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정보유출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면서 최근 ISO27001 인증이 수주계약의 필수 조건으로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철우 대표는 “자신들의 정보가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지 검증을 위해 ISO27001 인증을 확인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사가 점차 늘고 있다”며 “우리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인증마크 획득을 확대해 세계적 수준에 맞는 전장부품업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성전기공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2011년부터 기업의 글로벌 개발 프로세스 능력을 인증하는 CMMI 인증과 소프트웨어 영역 인증 프로그램인 ASPICE, ISO26262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연달아 획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