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 출발…8월 PCE ‘3년반만 최저’

by장예진 기자
2024.09.27 23:08:4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7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5% 상승한 42401선에서, S&P500지수는 0.17% 오른 5754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11% 상승한 1820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미 상무부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인 2.3%, 전달 기록한 2.5%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반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상당히 근접했다면서, 11월 ‘빅컷’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은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Y)이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조현병 치료제인 ‘코벤파이’를 승인받았따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리오토(LI), 핀둬둬(PDD), 알리바바(BABA) 등 중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앨버말(ALB)과 BHP그룹(BHP)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 조치로 중국 정부가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할 것이란 보도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