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총학생회, 내달 2~6일 `학생참여형` 온라인 축제 개최

by신중섭 기자
2020.10.30 17:54:13

11월 2~6일 `퀸쿠아트리아 플러스+` 개최
학생 직접 참여하는 소통형 콘텐츠 구성
배우 박성웅, 가수 윤하 등 동문 초청 교류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오는 11월 2~6일 온라인 대동제 `퀸쿠아트리아 플러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퀸쿠아트리아는 한국외대의 상징인 미네르바 여신을 위한 축제라는 의미다. 이번 대동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상에서 유튜브를 통한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열린다. 이 밖에 웹 마켓과 펀딩도 진행된다.

퀸쿠아트리아 플러스+ 포스터(사진=한국외대)
유튜브 스트리밍 콘텐츠는 기존 축제와 달리 `학생 참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입학 이후 한 번도 학내 공연을 접하지 못한 새내기들을 위해 중앙 동아리 공연 콘텐츠인 `방구석 중앙판`을 사전 공개했다.



이번 대동제에선 초청 아티스트나 인플루언서들을 한국외대 동문으로 섭외했다. 또 한국외대의 강점인 외국어를 활용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매일 저녁 △이문동의 명가수(조매력) △e스포츠 대회(김수현·김택환) △명사 초청 LIVE(캐스팅 확정 중) △선배 등판(박성웅) △별이 빛나는 새벽(윤하) △외대 탐구생활(빠더너스) △방구석 훕스테이지(숑아) 등의 라이브 콘텐츠를 비롯해 △캠퍼스 인근 포차 사장님의 요리 교실 △웃음꽃FILA(윤윤수 회장) △술자리 토크쇼 등의 사전 제작 콘텐츠가 편성될 예정이다.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당연한 것들(이적)`릴레이송 프로젝트와 크라우드 소싱 다큐멘터리인 `그럼에도 불구하고`프로젝트도 제작된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웹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대동제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언택트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감동과 재미를 더한다는 취지다. 웹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콘텐츠별로 일부 혹은 전액 동대문구의 아동 자립 분야에 기부된다.

기획단장 구명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0학번 학생은 “전례 없던 언택트 축제를 준비한다는 것에 상당 부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콘텐츠들을 통해 온라인 대동제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퀸쿠아트리아 플러스+ 편성표(사진=한국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