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정선 기자
2016.06.20 18:10:31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20일 오후 6시를 기해 이날 오후 4시 서남권에 발령했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금천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오후 2시 0.132ppm/hr에서 0.098ppm/hr으로 떨어지자 서남권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오존주의보는 0.120ppm/hr 이상, 오존경보는 0.300ppm/hr, 중대경보는 0.500ppm/hr이상일 때 발령한다.
시는 25개구를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 5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각 권역에 속하는 1개구의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해당 권역 전체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하는 식이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오존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존과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특보 등 발령상황을 받아볼수 있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총 7회다. 지난 한달 동안 17일 서남권에 1회, 20일 서남권, 도심, 서북권에 3차례, 22일 1차례 발령한 바 있다. 이번달 들어서는 10일 서남권에 1차례,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서남권에 1차례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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