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그룹, 싱가포르 상장사 'Polaris E&M'으로 사명 변경…"글로벌 허브 구축 본격...

by박정수 기자
2026.06.30 10:22:5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폴라리스그룹은 싱가포르거래소(SGX) 상장사인 스팩맨 엔터테인먼트 그룹(SEG)의 사명을 ‘Polaris E&M Limited’로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SEG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Polaris E&M Limited’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M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마케팅(Marketing)’을 의미한다.

앞서 폴라리스그룹은 지난 3월 그룹 내 5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SEG 지분 21.29%를 약 40억원에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Polaris E&M은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Polaris E&M은 향후 폴라리스그룹의 해외 영업과 마케팅 전초기지이자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 인프라에 그룹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사업 역량을 접목해 해외 사업을 통합 운영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투자 구조와 절차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모든 과정이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과 관련 법규, 싱가포르거래소 공시 규정을 준수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재무구조와 법적 상태, 상장 유지 여부, 플랫폼 활용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투자”라며 “과거 사업 이력이나 시장 평가를 새롭게 출범하는 Polaris E&M의 현재 가치와 미래 방향성으로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Polaris E&M 출범은 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성장 전략과 사업 진행 상황은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거래소 공시 규정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그룹은 이번 글로벌 거점 구축을 계기로 AI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책임경영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