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한양로보틱스 인수 후 통합 운영 본격화
by김현아 기자
2026.02.02 13:42: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 나우로보틱스가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한양로보틱스 지분 인수 이후 양사 통합 운영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사업 통합에 착수했다.
나우로보틱스는 2일, 한양로보틱스 경영권 인수를 계기로 영업·생산·연구개발(R&D)·고객 지원 등 주요 기능을 통합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법적 합병 절차는 향후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나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른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산업용 로봇 제조 역량 강화와 대규모 수주 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약 30년 업력의 한양로보틱스가 보유한 취출 로봇 및 자동화 로봇 분야의 기술력과 약 5,0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은 나우로보틱스의 양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산업용 다관절 로봇, SCARA, AMR,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에 한양로보틱스의 제조·공급 역량을 결합해 설계·제조·자동화 서비스로 이어지는 로봇 밸류체인 전 주기 내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대규모 수주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 휴머노이드 핵심 구동 기술, 차세대 감속기, 고정밀 서보 제어 기술 등 차세대 로봇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양산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확보된 생산 인프라는 향후 AI·휴머노이드·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미래 로봇 사업 확장의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종합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대규모 수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AI·휴머노이드·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차세대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우로보틱스는 향후 법적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브랜드와 조직, 제품 포트폴리오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와 전략적 협력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