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상가 트렌드…'마곡 사이언스타' 전문업종 집합

by김민정 기자
2016.03.09 18:04:3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경기침체와 장기간 저금리 기조가 부동산 투자 지형을 빠르게 변모시키고 있다. 이 중에서 상가의 변동 폭이 가장 크다.

예를 들어 과거 은행이나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은 유동인구를 고려해 1층 입점을 고집해 왔지만 임대료 부담에 2, 3층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다.

이런 공식을 깬 것은 은행권이다. 한때 ‘1층=은행’은 상가입점 공식처럼 자리잡았지만 치솟는 임대료 부담감에 지난해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은 2층으로 영업장을 속속 옮기고 있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2,3층에 영업장을 마련하거나 관련 업종끼리 업군을 형성하는 트렌드가 정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마곡 사이언스타가 임대료 부담이 적고 관련 업종끼리 모여 있어 시너지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다 기업체 이전 수요가 풍부한 40만 유동인구의 이동경로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도 돋보인다.



이 상가는 보타닉공원 및 마곡지구 거점공원 바로 옆 마곡 업무지구 C4-4, C4-5블록에 위치하며 연면적 24,980.82㎡규모로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5층~13층은 오피스 200실, 지상 1층~4층은 상가 60실 규모 오피스는 R&D타운의 중심에 있다.

상가는 전층 에스컬레이터 설치, 채광과 쾌적성을 반영한 실내 정원과 탁 트인 3면 개방형 상가 설계로 집객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피스 200실 고정수요와 6m 공공보행통로 확보로 유동인구를 사시사철 흡수해 24시간 수익형 상가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권장 업종으로 1층(커피전문점, 제과점, 아이스크림, 약국, 안경점, 금융기관), 2층(병의원, 헤어샵, 커피숍, 피부관리숍), 3층(패밀리레스토랑, 고급식당가, 키즈카페), 4층(어학원, 휘트니스, 세탁편의점, 와인바, 마사지, 병의원,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이 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마곡지구 내 가장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었으며 2017년 7월 1차 입주예정인 LG사이언스파크 입주 시기와도 맞물려 있다”면서 “임대료 부담이 적은 2,3층 수요가 집중되면서 문의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395 플레이스 H 3층에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빠르고 자세한 상담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