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한국가스公, 새로운 LNG 사업 공동 발굴 나서

by정태선 기자
2015.12.02 15:19:56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과 엑손모빌 Gas and Power Marketing 부사장 리쳐드 게란트(Richard Guerrant)가 MOU 서명 후 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엑슨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엑손모빌 LNG Market Development Inc. (이하 엑손모빌)은 2일 오늘 한국가스공사와 미래 LNG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와 엑손모빌은 LNG 산업에서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LNG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MOU에는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승훈과 엑손모빌(Gas and Power Marketing)부사장 리쳐드 게란트가 서명했다.

게란트 부사장은 이번 협정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엑손모빌과 한국, 특히 한국가스공사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글로벌LNG 밸류체인에서 한국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업 기회에 한국가스공사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며 “새로운 투자에 대한 기대에 따른 한국정부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LNG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우수하며, 2025년까지 LNG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전체 천연 가스 증가세의 2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천연가스는 용도 및 효율성, 유용성 측면에서 현재 전세계 에너지원 사용량 2위인 석탄을 제칠 예정이다. 천연가스는 석탄보다 깨끗한 태우는 연료로서, 공기 청정과 온실 가스 배출량 감소에 일조한다.

엑손모빌 코리아 대표 그레이엄 도즈는 엑손모빌의 40년이 넘는 한국 시장에서의 역사와 LNG 공급자로서의 역할, ‘Mobil(모빌)’ 브랜드 윤활유 제품의 제조사 및 거래상의 역할, 또 엑손모빌 화학제품의 거래상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내 엑손모빌의 투자 및 사업과 더불어 이번 협정은 우리 회사와 한국 간의 오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현재와 미래 경제성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