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소외계층 아동 위한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by성문재 기자
2014.10.23 18:48:24

제8회 한화트라이서클배 유소년 축구대회 예선에서 울산팀(검은색 유니폼)과 여수팀(연두색 조끼)이 시합을 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케미칼은 23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돌산진모 축구장에서 ‘트라이서클배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009830) 사업장이 있는 서울, 여수, 울산, 대전의 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케미칼은 1년에 한번 대회를 개최해 소외계층 아동들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총 4개 지역 5개팀,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이틀 동안 리그형식의 대회로 진행하며 24일 결승전이 열린다.



축구를 좋아하는 임직원 몇 명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축구 교실을 시작한 것이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회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했다는 점이 이 대회의 특징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매년 대회 개최지역을 바꿔가며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일부 아동들은 자질을 인정받아 축구 특기생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