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화 기자
2022.05.17 16:26:33
주요 건설사 정비사업 수주 실적
1위 현대건설, 5조 수주..2위와 2.6배 격차
''수주 0건'' 대우건설, 하반기 반전 채비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성적 윤곽이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이 다른 회사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아직 마수걸이 수주를 못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17일 기준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는 현대건설이 지키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재건축과 재개발,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6건을 따냈다. 이들 사업 공사비는 4조9584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이달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다른 회사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광천동 재개발 공사비는 1조7660억원으로 웬만한 건설사 전체 수주액과 맞먹는다. 회사는 이 기세를 몰아 지난해 세웠던 정비사업 최대 수주 기록(5조5499억원)을 경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요 건설사 가운데는 현대건설 다음으론 GS건설(5건·1조8919억원)과 롯데건설(5곳·1조1226억원), DL이앤씨(2건·8627억원), 삼성물산(2건·8172억원), 포스코건설(4건·8136억원) 순으로 정비사업 수주액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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