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로 열리는 K리그…‘2020 eK리그’ 참가자 모집

by노재웅 기자
2020.10.13 16:05:33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2020 eK리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자정까지 참가신청 링크를 통해 3인 1팀으로 할 수 있다.

2020 eK리그는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 종목으로 진행되는 공식 e스포츠 대회로, 전국 22개 K리그 구단을 거점으로 해 한국 최고 eK구단을 가리는 자리다. 스포츠연맹 소속 프로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초 e스포츠 리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출전 가능한 오픈 프로암이며, 우승 시 EA 챔피언스 컵 한국 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도 획득할 수 있는 프로 연계 공식 대회다.

공식 대회인 만큼 참가 혜택도 크다. 우선 예선전을 통과하면 각 구단의 공식 피파온라인4 e스포츠 대표팀으로 위촉되며, 소속팀 유니폼과 함께 2020 eK리그 공식 게이밍 장비인 하이퍼엑스를 지원한다.



또 결선에서 최종 우승한 팀에는 상금 1000만원과 제닉스 게이밍 의자, EA 챔피언스 컵(이하 EACC) 한국 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을 수여한다. 아울러 K리그 시상식 등 행사에도 초청받을 수 있다. 2, 3등 팀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200만원이 지급된다.

대회는 예선(토너먼트), 본선(조별 풀리그), 결선(플레이오프 및 결승)으로 구성된다. 예선전은 10월31일부터 11월22일까지로, K리그 22개 구단의 대표팀을 선발하게 된다. 구단별로 최대 32강 싱글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1위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12월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4개조 풀리그로, 조별 1, 2위가 결선에 올라가게 된다.

대망의 결선은 2021년 1월2일부터 1월16일까지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방송은 e스포츠의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TV에서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