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5.01.06 16:52:5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무신사가 고객에게 10만원짜리 할인 쿠폰을 발급했다가 뒤늦게 이를 취소했다. 무신사는 이미 결제 건을 취소하고 10% 할인 쿠폰을 제공했지만 고객 불만이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이날 새벽 1시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규모의 쇼핑지원금 쿠폰을 발급했다.
이는 당초 ‘서울콘 2024 플랫폼 바이 무신사’ 개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만 제공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오류로 모든 고객에게 노출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실이 전해지면서 한때 일시적으로 접속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무신사는 이를 확인한 직후 해당 쿠폰을 적용해 구매한 건을 일괄 취소하는 대신 10%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불편을 겪은 고객을 대상으로 양해를 구했다”며 “앞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문제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