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승관 기자
2021.09.29 18:09:31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29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수목관리용 3.5t 카고 트럭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환경부로부터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국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개방 이후 2020년까지 12년간 289만명이 찾은 관광명소로 태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문객 감소로 재정이 악화해 수목원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부발전은 식물 자원보호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천리포수목원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수목관리용 차량 지원에 나섰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천리포수목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태안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식물자원 보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