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대문구 제1기 여성 호신술 아카데미 개강

by정태선 기자
2016.10.20 17:15:55

서대문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대문구가 이달 18일 관내 합기도 도장 2곳에서 ‘제1기 여성 호신술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앞서 구는 이달 4일 생활체육 합기도 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서대문구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여성호신술 교육이 여성의 위기대처능력을 높임으로써 스스로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16년 여성안전 주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교육은 연희선무관(연희로267, 하나빌딩2층)과 합기도 검무관 중앙본관(수색로 20, 문화빌딩 4층)에서 이뤄진다.



연희선무관 이문섭 관장과 합기도 검무관 중앙본관 윤기철 관장은 “합기도는 체력 및 방어능력 향상에 매우 좋은 무술로 여성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강일에 수강생들은 관장의 시범에 따라 낙법 등을 배우며 진지하고 즐겁게 첫 수업에 임했다.

최형구 서대문구 합기도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이 활성화돼 더 많은 합기도장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은 주1회로 총 8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12월 6일 수료식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는 서대문구청 여성가족과(☏330-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