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노조·노동부, 코로나 극복 위한 노사정 상생협약

by김미영 기자
2020.08.24 17:53:19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감정원은 24일 노동조합,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나 참석 인원 및 회의 시간 최소화, 참석자 간 거리 두기, 환기,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노사정은 △평상시 및 상황 발생시 상시 대응 체계 구축 △지역 상권 살리기 및 소상공인 자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지침 준수, 일·생활 균형 캠페인 실천 △비대면(언택트) 근무방식의 일하는 문화 정착 △위기 상황 이후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 대한 대비책 마련 등을 공동 추진한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 공공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며 “감정원은 이번 협약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양홍석 노조위원장도 “유례없는 코로나19가 확산·지속됨에 따라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경훈 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노사정 상생 협약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가 되어 지역사회 및 산업현장 저변에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양홍석 감정원노조위원장, 김학규 감정원장, 정경훈 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상생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감정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