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정은 기자
2017.01.20 18:18:46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전국에 폭설이 내린 20일 비행기 결항·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 대설경보가 해제되면서 저녁부터는 결항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5시까지 폭설에 따른 통제·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김포에서 여수·제주·사천·양양·원주 등으로 향하는 14개 노선과 여수-제주 1개 노선에서 모두 24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결항된 항공편은 오전 7시 김포에서 출발해 사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003490) KE1631편, 7시5분 김포발 여수행 아시아나항공(020560) OZ8731편 등이다. 지연하는 항공편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설경보가 해제돼 결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주·양양 등 지역에 여전히 눈이 쌓여 추가 결항 가능성은 남아 있다.
안전처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 눈이 그쳐 비행기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없도록 향후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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