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연구재단과 청년 고용활성화 ‘맞손’

by박민 기자
2020.11.10 17:07:57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한국연구재단과 ‘산업단지 청년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사진=산단공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한국연구재단(이하 재단)과 손잡고 산업단지 내 청년 채용 확대에 적극 나선다.

산단공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단지 청년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재단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하여 온라인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됐다.

산단공과 재단은 코로나19, 수출 규제 등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위축된 산업단지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청년 채용 활성화를 위해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에서부터 산학협력 활동 등을 공동지원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글로벌선도기업, 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등 산단 우수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발굴한다. 재단은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전국 대학에서 육성한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포함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 기관은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발굴, 산업단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일자리 매칭시스템인 ‘키콕스잡(KICOXJOB)’ 연계와 산학협력 EXPO 등 산학협력 활동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산단공은 이달 중 제2차 산업단지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열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청년·여성·중장년 등 사회취약계층의 취업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산학협력 EXPO를 개최해 정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 주요정책 소개 및 우수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와 함께 할 기회가 되고, 청년들에게는 산업현장에서 꿈을 펼칠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