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인데도…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판매 30% 증가

by강경래 기자
2019.08.09 15:12:4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청호나이스는 올해 6~7월 공기청정기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 증가한 5000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청호나이스 측은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환경적 요인이 많은 봄·가을이 전통적인 성수기”라며 “하지만 여름철인 6~7월 공기청정기 판매대수가 급증하며 사계절 생활가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시즌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여름에도 간간히 발생하는 미세먼지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기 어려운 점 △환경적 요인 외에 공기청정기를 2대 이상 구매하는 가정이 증가한 점 등이 꼽힌다. 청호나이스는 계절별로 바꿔 쓰는 기능성 3종 필터를 적용한 ‘청호 공기청정기 A600’이 6~7월 판매량 중 30%를 차지했다.

‘청호 공기청정기 A600’은 △1단계 프리필터 △2단계 기능성 3종 필터 △3단계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4단계 탈취필터를 적용했다. 특히 기능성 3종 필터는 황사가 심한 봄엔 ‘황사방지필터’와 악취가 심한 여름엔 ‘탈취강화필터’, 미세먼지가 심한 가을 겨울엔 ‘집진강화필터’로 상황에 맞게 제공한다.

정휘철 청호나이스 부회장은 “실내공기 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며 “제습·가습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와 함께 0.1μm(마이크로미터)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울파필터 공기청정기 등 총 20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