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도 배우고 공연도 즐기고…'꿈다락 토요문화학교'

by장병호 기자
2017.09.07 17:38:51

세종문화회관의 공연 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 가족 관객 함께
10월 초 ''오페라로 만나는 모차르트'' 진행

세종문화회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사진=세종문화회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의 일환으로 오는 9일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를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주 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매주 토요일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문화예술 소양을 키우기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전국 공연장과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과 연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 관람은 ‘발레로 만나는 차이콥스키’ 강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지난 3주간 현역으로 활동 중인 발레 무용수와 함께 기본 발레의 역사와 발레 동작, 작곡가 차이콥스키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을 거쳤다.

올해부터는 교육 마지막에 있는 공연관람을 ‘가족의 날’로 진행해 학생들과 가족이 모두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연이 끝난 뒤 부모와 함께 감상을 나누며 예술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

오는 10월 초에는 서울시오페라단의 ‘여자는 다 그래’ 공연에 맞춰 ‘오페라로 만나는 모차르트’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