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선 기자
2016.02.23 16:26:52
[이데일리 최선 기자]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잠실에서 공사 중인 롯데월드타워 최상부를 수직 이동할 수 있는 전망대용 엘리베이터의 마지막 작업인 권상기 설치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엘리베이터 1대 당 정격하중은 1.8t이지만 롯데월드타워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최대 10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설계된 권상기가 설치된다. 권상기는 엘리베이터 와이어를 감았다 푸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부터 전망대 121층까지 총 496m의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이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승강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길이다. 총 54명의 인원을 전망대까지 1분 안에 이송할 수 있다. 지하 6층부터 최상층인 123층을 잇는 싱글데크 엘리베이터(비상용)의 승강로 길이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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